어제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학교 rec center에서 매주 화,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무료강좌가 열린다. First Robotics Center에서 일하는 Mike라는 사람이 코치 역할을 해준다. 수강생이 많지 않아 거의 개인교습이나 마찬가지다.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 꾸준히 참석할 생각이다.
오늘은 어제 배운 serve를 연습하러 갔다가 본의 아니게 시합에 참여하게 되었다. serve도 이제 막 연습을 시작한 터라 시합을 하기는 무리지만 그래도 배우는 게 있을 것 같아 한다고 했다.
간신히 점수 매기는 방법 정도만 아는 실력이라서 하나 하나 모든 게 배워나가는 일이라 힘들지만 재미도 느낀다. 수영하러 가는 날, 30분 정도 더 투자해서 테니스 연습을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