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가 끝난 6월부터 ETRI과제 마무리(결국 계획한 걸 다 마치지는 못했지만), LA 형 집에 와 계신 어머니 뵈러 동부로 가족 여행, 7월 초에는 승진 심사 자료 준비(학회 참석 때문에 미리 준비해 놓았어야했다), 7월 중순 Ireland 학회 참석, 8월에는 영식이가 한 달 남짓 집에 와 있었고, 9월에는 준비하던 학회 논문 제출, 10월에는 SfN 학회 참석, 11월 초에 다른 학회에 논문 제출, 이번 주에는 Washington DC 출장. 며칠동안 이 출장을 위한 준비(읽고 정리해야 할 내용이 많다)에 시간을 쓰고 나니, 오늘 금요일이 되었다.
해야할 일 중에 다음 학기에 새로 가르칠 과목 준비가 제대로 진척이 되고 있지 않지만,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일단 숨을 좀 고르자. 몇 달을 숨가쁘게 달려왔다.
한 동안 손 놓고 있어서 진척이 없는 과제에도 찬찬히 살펴보고 시간을 더 투자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