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ISBI(International Symposium on Biomedical Imaging) 학회가 Czech Republic의 Prague(프라하)에서 열렸다. 작년에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열렸던 때와 비교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좀 못하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거리가 멀다보니 미국쪽에서 많이 참석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Deep Learning과 Big Data는 여전히 인기있는 주제다. Segmentation에 Deep Learning을 활용한 논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프라하는 늘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도시다. 옛 유럽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들 하던데, 정말이지, 프라하의 옛 시가지 중심은 자동차만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중세의 유럽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잘 보존되어 있다.
직항 비행편을 찾지 못해서 시카고를 통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조그마한 비행기로 갈아타서 프라하에 도착했다.
프라하 공항에는 한글 안내문이 선명하다. 나중에 듣게 된 이야기지만 대한항공이 프라하 국적항공사의 최대주주라고 한다. 아마도 그 때문인지, 아니면 그만큼 한국 관광객이 많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공항에서 발견한 한글 안내문은 반갑다.
시민극장인데, 이곳에서 String Chamber Orchestra 연주를 구경했다. 크고 작은 공연들의 도시의 곳곳에서 열리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