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기술

용서의 기술 – 4장. 스스로에게 되뇌는 말이 당신을 죽인다.

현실자체보다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신체반응을 결정하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용서의 기술 – 5장. 억울한 사연은 스스로 만든다.

인간의 기억은 왜곡된다. 기억이란 선택적이다. 하지만 ‘나’는 그 ‘기억’을 ‘사실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확증할 수도 없는 상대방의 의도를 ‘확증할 수 있는 사악한 의도’라고 믿는다. 이는 파악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렇게 믿어버린다.

억울한 사연. 이렇게 된 건 내 선택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이렇게 만든 것이며 이것은 부당한 일이며, 이를 특정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피해자는 사건의 가혹함을 과장해서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고 공격자 때문에 자신의 미래가 망가졌다고 생각한다.

용서의 기술 – 6장. 용서는 선택이다.

운명을 결정하는 건 ‘기회’가 아니라 ‘선택’이다.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읠 보는 당신의 해석/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

행복의 비밀은 어떻게 살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려는 마음에 있다.

용서하지 않는 것은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대신 과거를 바꾸려고 애쓰는 일이다. 과거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책읽기와 필기하기

책을 읽으면서 공책에 필기하듯이 내용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은 아니다. 아마도 5년전 부터 정도일까. 딱히 깔끔하게 정리한다기보다는 그냥 그날 그날 읽은 내용 중에서 중요해 보이는 것을 책에 밑줄을 치거나 하는 대신에 공책에 따로 적기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그렇게 적은 공책을 몇 개월 후에 펼쳐보았을때다. 주의깊게 읽었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마치 다른 사람이 정리해 놓은 것을 내가 처음 보는 것처럼 생소해 보이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

그래서, 아, 이게 책 읽기의 한 가지 방법론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책을 읽으면서 항상 독서노트를 함께 갖고 다니면서 필기를 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예전 독서노트를 특별한 목적없이 펼쳐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정리할 욕심이 나면 여기에 적기 놓기로 결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