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다니기

숙소에서 학교까지 버스가 있는지 알아봤다. 다행히 그리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 걸 발견하고, 버스 타고 다녀보기로 하다.

한 시간에 한 대 밖에 배차가 안되어 있고, 막차가 오후 9시 27분이다. 8시 전에 학교에 도착하려면 아파트에서 오전 7시 차를 타야한다. 불편하지만 덕분에 출퇴근 시간을 일정하게 맞출 수 있어서 좋다. 8시 전에 출근해서 하루를 느긋하게 시작하고, 퇴근도 너무 늦지 않게 자동으로 조절이 되니 이 또한 좋다.

요금은 한 번에 $2. 하루에 왕복하니 $4로 하루 교통비는 해결된다. 출퇴근 시간에 짧게나마 책도 보고, podcast도 듣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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