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에서 백신 맞을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으면 대상자가 되더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다가 다른 교수의 추천으로 Detroit의 Ford Field에서 FEMA가 운영하고 있는 백신접종 장소를 찾았다. 접종을 마치고, Detroit까지 나온 김에 나들이 겸, River Front 근처를 도보로 다녔다.
새로 생겼다는 Shake Shack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고, 강변 공원 길을 봄나들이 삼아 걸었다. 한층 부드러워진 바람이 미시간에도 봄이 오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3주 후에 2차 접종 맞으러 와야 하는데, 그 때도 날씨가 좋다면 오늘처럼 강변 공원 길을 산책삼아 걷는 것도 좋겠다. 그 때는 날도 더 풀리고 완연한 봄이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