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지역은 다르지만 미국 생활을 오래해 온 친구들을 뉴욕에서 만났다. 하는 일이 다르다보니 시간을 맞춰 함께 모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서, 몇 년에 한 번 정도 잠깐 얼굴 보는 정도로 지내왔다. 올 해는 마음 먹고, 뉴욕에서 모여서, 특별한 계획을 잡거나,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를 가는 대신, 그냥 쉬엄 쉬엄 여유롭게 뉴욕 시내를 다니는 것으로 이틀을 채웠다. 이런 여행도 나쁘지 않다.

앞으로 일년에 한 번 정도는 장소를 정해서 함께 여행을 하기로 다짐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