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nace 수리 일지

일주일 만에 집에 돌아왔더니, heater에서 찬 바람이 나온다. Furnace를 확인해보니, 불길이 보이지 않는다.

불길이 안 보인다.

빨간색으로 반짝이는 LED 불빛을 확인해보니, 짧게 세 번, 길게 네 번. Error Code 3-4: Ignition proving failure.

“Control will try three more times before lockout #1-4 will occur. If the flame signal is lost after the trial for ignition period, the blower will come on for a 90 second recycle delay. Check for: build-up on the flame sensor; proper microamp distribution to the flame sensor; defective gas valve or turned off gas valve; faulty hot surface ignitor; low inlet gas pressure; the manual valve is shut-off; continuity of control ground; low flame carryover or rough ignition; ungrounded flame sensor.”

검색해보니, 제일 흔한 원인이 flame sensor 표면이 더러워져서 sensor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 분리해서 확인해 보니, 상태가 나쁘지 않다. 표면을 깨끗이 닦아내고, 다시 설치.

flame sensor

YouTube에 검색해보니, 불이 붙는 부분에 igniter라는 것이 빨갛에 달아오른 것이 보인다. 우리 집 furnace를 확인해보니 불빛이 아예보이지 않는다. 분리해서 확인해보니, 손상된 부분이 보인다.

Amazon에서 부품 검색하니 $20. https://www.amazon.com/Repairwares-Universal-AP2042796-WE04X0750-Bracketless/dp/B07FCJLYDZ

다행히 요 며칠 아주 춥지는 않아서, 집에 있던 이동형 radiator heater로 이틀 버팀. 마침내 도착한 igniter를 교체하니, 불길이 활활~~

igniter 재 설치!

CES 2023

올해도 CES 참석. 작년에는 코로나 변이종의 확산 여파로 많은 대기업들이 참석을 취소했다. 올해는 거의 정상화한 것 같다. 항상 신년에 시작하는 일정이라, 학교 개강 일정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일정 조정이 쉽지는 않지만, 업계동향 파악 + 정기적 여행 목적으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참석하려고 한다. 작년부터는 아내도 함께 동행. 서부쪽에 있는 아내친구와 일정을 맞춰 라스베가스에서 만남을 갖는다.

올 해는 Jon Deere라는 농기계 회사가 기조 연설자 중 하나로 나왔다. 농기계도 이제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지능화한 기계가 되어 전자제품화 하고 있다는 뜻일게다.

지금은 LG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강원. LG 전자 기술원 야구부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반갑게도 먼 타국에서 만났다. 늘 변함없이 열심히 살고, 배울 점이 참 많은 친구다.

전시장에서 Funzin이란 회사를 찾았는데, 학교 후배가 하는 회사라고 해서 들렀다. 학번 차이가 좀 나서 학교에서는 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수다를 좀 떨다가,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