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으로 보는 나(자아)

송민령의 “뇌과학/인공지능과 우리”

자아가 허상이 아니냐 하는 물음이 주는 충격은 애초에 자아의 실상을 상정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이는 아름다움을 가정하지 않고는 추함을 논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서구에서는 분명하게 경계 지을 수 있고, 주변과 떨어져 독립해 존재하는 자아의 실상을 오래도록 믿어왔다.
이는 현상의 경험을 통해 내적 표상을 구축했다고 여기는 대신에,
현상계의 소음에서 독립된, 순수하고 절대적인 속성인 이데아를 상정하는 서구 세계관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링크된 글에 들어있는 BBC 다큐멘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FSaqNo1kr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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